30대 중반의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던 그녀는 어느 날 인터넷 해외 만남 사이트를 통해 한 남자를 알게 됐다. 나이는 40대 초반으로 중소기업의 임원으로 일한다고 소개한 남성은 사이트의 쪽지를 통해 그녀에게 다가왔고, 그렇게 별일 아닌 듯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둘은 이내 카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남자는 40대 초반으로 부인과는 주말 부부이며, 때문에 자신은 혼자 서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혼자 먹는 식사가 외롭다며,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을 했고, 남성을 안쓰럽게 생각한 여성은 드디어 첫 저녁 식사하게 된다. 카톡을 통해서 몇 일 동안 대화를 나눈 터라 둘은 처음 순간의 서먹함이 있었을 뿐, 이내 술 한잔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남성은 부인과는 오랜 '섹스 리스' 라고 털어 놓으며 그녀로부터 측은함을 얻게 됐다고 한다.
아내와 성격 탓에 둘은 오랜 섹스리스며, 주말 부부로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 한다며 자신의 외로운 생활을 토로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당연히 모성 본능과 함께 연민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파고 들었고, 얼큰하게 취한 취기에 남자의 스킨 쉽을 여성은 거절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 둘은 그렇게 만난 첫 날 모텔에 가게 된다.
그렇다, 의외로 중년의 남. 여 관계도 만난 첫날 술 한잔 마신 후, 술기운에 성관계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성이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소량만을 마시는 경우는 만나서 첫 섹스까지 보통 만나는 횟수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겠지만 3~4번의 만남 뒤에서야 관계를 갖게 되는 경우가 대 다수다.
문제는 남자를 만나러 나가기 까지,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쉽게 남성을 만나는 여성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평소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평소 밝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여성일 수록 모르는 남자와의 첫 만남의 시기는 빨라진다.
또한, 술 한잔 마시다 보면, 보다 적극적인 여성의 경우 특별히 남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일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다.
남자는 처음에는 비싸지 않은 지갑도 사주고,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술도 함께 잘 마셔주곤 했었다고 한다. 만날 때마다 관계를 갖던 어느 날, 남자가 성관계 사진을 찍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당신과 헤어지고 나면, 너무도 외로워서 자기 전에 자기의 사진을 보며 자려고."
"자기 전에 당신과의 뜨거운 섹스를 보면서 자고 싶어." 라는 말들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들을 찍기 시작하고, 여자 또한 아무런 의심 없이 함께 동영상 촬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요리를 좋아했던 여성은 반찬을 만들어 평일 남성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둘은 서로 "여보" 라고 부르며, 마치 부부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든 것은 불과 2~3달 안 빠르게 진행 됐고, 여성은 그 남자가 자신을 너무도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러 던 어느 날, 남성은 자신이 가입한 카페를 보여 주기 시작하는데, 그곳에는 자신들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올려가며 돌려보는 사이트 였다. 남성은 여자와의 사진과 동영상을 이미 올리고 있었지만, 여자에게 올려도 되냐며 조르기 시작했고, 급기야 남자는 여자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섹스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제서야 뭔가 잘못 된 것임을 알게 된 그녀는 집에 돌아와, 그 남자가 가입했다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이 이미 올려져 있고, 수십만 명이 보며 자신을 조롱하듯 댓 글을 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댓 글에는 자신을 불러달라는 내용이나, 같이 커플끼리의 스와핑을 제안하는 글들도 눈에 띄었다.
여자는 남자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미 그녀의 집까지 알고 있던 남자는 쉽게 그녀를 놓아 주지 않고, 느닷없이 어느 날 저녁 집 앞이니 나오라는 전화를 걸어 불안하게 만들곤 했지만, 여자는 남편이 알게 될 까봐 두려움에 친구 만나러 나간다며 남자의 요구를 들어 주게 됐다고 한다.
여성은 전화번호를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러 던 중, 여자는 자신이 남자의 회사를 알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내어 남자에게 보다 강하게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러기 까지는 여성 혼자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니며, 상담을 통해 결국 그 남성과 완전히 헤어질 수 있었다.
결국 남자는 자신의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여자에게 순순히 이별을 받아들일 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도 몇 달에 한번씩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교묘히 신랑이 들어왔을 시간에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분명 그 남자임을 알지만, 그녀는 그냥 내버려 두고 상대를 안고 지금까지 지내곤 있지만, 늘 혹시나 자신이 나온 동영상과 사진들을 언제 신랑이 보고 눈치채게 되진 않을 까 늘 불안에 떨면서 보낸 다고 했다.
그렇다.
여성들의 묘한 심리 중 하나가 남자가 좋아지고, 남자와 섹스를 시작하게 되면 한 순간, 여성은 남성을 사랑하게 되며, 그 남성의 말을 고스란히 믿어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여성들 중에는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라는 마음에 먼저 자신의 나체 사진이나 목욕사진을 보내 주는 경우도 있다.
때론 먼저 사진을 찍자 거나 동영상을 촬영하자고 제안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둘만이 볼 거야 라는 단 순한 생각으로 시작하지만, 그 것은 여성들의 아주 단순하고 안일한 생각일 뿐이다.
이제는 특정 사이트가 아니 더 라도, 이미 수 많은 사이트들이 난무하고 있고, 그런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새로운 커플들의 성관계 동영상들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떠돌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이었던 소라넷의 경우는 최근에서야 그 사이트가 차단되는 법적인 조치가 이루어 졌지만, 소라넷 뿐 아닌 해외 서버를 둔 사이트 들은 날로 더 많아 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대중매체를 통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 임에도, 여성들 중에는 “남자를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설마?” 마음으로 같이 즐기는 것이다.
여성의 심리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다.
자신의 체형에 자신이 있는 사람일 수록, 자신이 더 나이 먹기 전에 자신의 나체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고, 갱년기의 여성들 중에는 부부간의 소원해진 관계를 자신들의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보는 것으로 더 좋아진다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남성에게 쉽게 '나의 뒷모습을 찍어봐.' 라거나 남성이 스마트폰을 들이 댈 때 웃으며 보다 야한 포즈를 취해 주는 주부들도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이 사고를 같고 있는 여성이라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말도 안돼' 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이 된다면 어쩌면 당신의 마음도 흔들릴 지 모른다.
여성들이 믿지 말아야 할 남성들의 거짓 말 중 하나가 바로 '섹스리스' 다.
대부분의 바람을 피우는 남성들이 여성에게 접근해서 하는 말 중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나는 오랜 기간 섹스리스로 지내.' 라는 말이다.
물론 나이를 먹어 정말로 섹스리스인 부부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진정한 의미의 '섹스리스'가 아닌 자신이 부인과의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 두 번씩은 잠자리를 하는 정상적인 가정임에도 이런 거짓 말들을 하는 것이다. 왜? 여성에게 외로움을 표현하며 여성의 외로움에 호소하기 가장 쉬운 거짓말 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말들이 모두 거짓인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합리화를 앞세워 불륜을 저지르는 여성들도 상당 수인 나이가 바로 40대와 50대 여성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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