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J씨는 우연히 여고 동창생이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인 친구와 연락이 되어 세 명이 같이 만나게 된 후, 이내 그 친구의 권유로 초등밴드에 가입을 하게 된다.
평소 마른 체형에
잘 관리된 외모덕분에 40대 후반으로 보이지 않는 외모 탓에 그녀는 쉽게 많은 남자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되지만,
그녀는 결혼 전부터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탓에 자신은 쉽게 남성들에게 넘어가지 않는다고 자신했었다고 한다.
사실 필자가 보기에도 얼굴과 외모에서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로 남성들이 쉽게 볼 타입으로 느껴질 만큼의 외모의 소유자 였었다. 사실 여성들은 자신이 남성들에게 쉽게 보여질 타입인지 아닌자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그러나 남성들이 가장 먼저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외모에서 풍기는 모습으로 쉬워보이는 여성일 수록 보다 빨리 적극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다.
가입한지 일주일 만에
정모에 나가보니 많은 친구들이 반겨주고 그녀는 그렇게 잘해 주는 친구들 속에서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내 던 친구들 같은 느낌을 받게
됐다고 한다.

[본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임]
이어 함께 산행을
하게 되고,
유난히 자신의 곁을 맴돌며 자신에게 잘해주던 반 남자친구가 약간은 신경 쓰였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산행 후, 그녀는 평소처럼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놀았고,
2차로 노래방까지 마친 후,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라 그녀 역시
친구들과 헤어져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마침 곁에서 맴돌던 같은 반 남자친구가 곁에 와서는 한 잔을 더 하자는 말에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한잔을 더 마시게 됐다고 한다.
이미 산에서 막걸리를
간단히 한잔 하고 하산 후, 첫 잔은 소맥으로 시작해서 소주 1병정도를 마신
후, 노래 방에서 캔맥주 2개정도를 마시고 난 후라 취기는 올랐지만
그녀는 기분이 업 되어 있는 상태였고,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술 먹다 정신을 놓아 본적이 없었기에 함께
소주를 마시러 갔고, 이내 둘이서 소주3병을 마시고 나온 시각은 새벽12시반 쯤이었고, 또다시 간단히 딱 맥주500cc만 더
마시자고 한 후 그녀는 택시에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눈을 뜬 곳은 모텔이었고, 그녀는 새벽에 부리나케 남자친구와 함께 모텔을 나와 집으로
갔다고 했다.

[본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임]
그녀는 어떻게 자신이
모텔에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한참을 자고 있는데
자신의 몸이 이상하게 느껴졌고, 눈을 떠 술 취한 상태에서 잠결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섹스를 했하고 있었지만 거부감이 없었고 섹스가 끝나고 난 후 한참 뒤에서야 그녀는 자신이 같은 반 남자친구 K씨와 섹스를 했다는 것을 인지 했다고 했다.
그녀는 다음날 오전까지
거의 실신 상태로 잠을 자고 나서 일어 나보니, 같은 반 남자친구였던 K씨의 카톡 문자를 비롯해서 밴드 톡으로 많은 남자. 여자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내 놓은 것을 보았고, 그 내용을 보고는 황당했다고 한다.
밴드에 그 전날 산행에서
자신과 같은 반 남자친구가 곁에 붙어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 만을 모아서 올려 놓고는 거기에 댓 글들을 달았는데 그 내용이 대부분 남자친구인 K씨와 자신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식의 내용이었으며, 심지어 개인 톡으로 다른 밴드 내 남자 친구들
중에서 자신은 잘 알지도 못하는데 같이 밥 먹자 거나 술 먹자는 내용들이 몇 일 동안 계속 됐다고 한다.

[본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 동창관계인 세사람 중 가운데 남성의 손이 여성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음에도 여성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심지어 자신과 친했던
여자 친구가 전화를 걸어 어제 잘 들어갔냐는 안부를 물으면서,
“너 어제 보니까 마지막에
집에 가는 줄 알았더니 K랑 같이 가더라. 어제 재미있었어?
둘이? 뭔 일 없었어? 좋았어?
잦어?” 등등 마치 뭔가를 알고 전화를 한다고 느낄 만큼 그 둘의 관계를 연관 지었다고
한다.
K씨의 전화가 왔고,
무척이나 친절히 애인처럼 행동하며 걱정하는 듯 한 투로
“자기는 술 많이 먹으면
안되겠더라. 자기는 자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예뻐. 지금도 자기 자는
모습 보고 있어.”라는 말에 J씨는 뒤통수를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미 K씨는 J씨의 자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때문에 J씨는 K씨가 만나자는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고,
몇 번을 더 만나는 과정에서 K씨는 밴드 내 다른 남자들이 예쁜 여자친구나 처음
가입한 여자친구를 먼저 선점 하려고 알게 모르게 치열한 작업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한다.
이후, J씨는 K씨에게 잘 이야기 해서 둘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J씨는 자신의 자는 모습이 다른 남자 친구들 사이에 공유되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고 했다.
J씨는 이후 밴드도 탈퇴하고
저녁에 술 한잔 하자거나 좋은 글귀를 아침 저녁으로 보내는 남자친구들을 모두 차단 했다고 한다.
그렇다. K씨나 다른 밴드 내 남자들이나 다 같은 부류인 것이다.
그녀는 다른 여자
친구를 통해 이미 밴드 내에서 마음에 맞는 남녀가 서로 개인적인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만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평소 술을 잘 마시는
여성일 지라도,
특히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술이 평소보다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취할 수 있다. 특히나 J씨처럼 한여름 산행을 하는 동안 수분이 빠진 상태에서의 알코올은 훨씬 더 빠르게 몸으로
흡수되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그 피곤함에 쉽게 술에 취하게 된다.
겨울도 마찬가지다. 추웠다가 따듯한 곳에서 몸이 녹으며 마시는 술은 쉽게 취하기도 하지만, 이내 다시 추운 곳으로
나오면 그 역시 더 취기가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여성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은 절대 그럴 일 없어.’ 라고 자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런 일 없었는데,
난 술 취해도 낯선 남자 앞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아.’
맞다. 낯선 남자 앞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지만, 초등학교 동창은 친구라는 테두리가 있어 쉽게 긴장을
늦추고 이미 오랜 친구처럼 행동하며 믿기 일 수다.
“설마 친구 사이에……”
그 설마 가 결국 J씨도 씻지 못할 기억을 남기게 된 것이다.
생각해 보자. 초등학교를 졸업 후 아무런 연락 없이 20년 혹은 30년이나 지난 뒤 만났다고 한다면 그 동안 그 상대가 어떤 일을 겪으며 살았고,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스스럼없이
친한 척을 하며 믿어버린다.
보통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밴드에 가입 후 6개월간은 정신 없이 빠져 든다.
그러는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밴드를 그만 두는 경우들이 50%이상이라고 본다. 아무 일이 없거나, 혹은 무뎌서 일이 있어도 믿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계속 밴드에 남게
되는 경우들이라 보는 것이다.
이러한 초등밴드 내
불륜과 탈선은 비단 남자들의 문제라고만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다.
공급과 수효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J씨가 그러한 관계도 좋다고 느꼈다면 그녀 역시 K씨와 헤어지고 나면 K씨 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친구들과도 스스럼 없이 불륜관계에 빠져들었을
것이다.
남자들의 입에 바른
예쁘다는 말이 거짓인 것을 알면서도 좋다고 말한다. 누가 나이 40대
된 아줌마에게 예쁘다고 말해 주겠냐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이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분명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당신의 마음 속에서도 불륜과 탈선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시작하고 나면 그 끝은 허무와 상처와 지우고 싶은 기억만이 남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